▲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63)이 20일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윤현우 현 회장이 민선 2기 체육회장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면서  지역 기업인 등 상당수 후보들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막강한 차기 체육회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민선 체육회가 2020년 출범하면서 그해 1월 회장 선출 선거를 통해 유효표 294표 중 188표(63.95%)를 획득, 1대 충북체육회장 자리에 올랐다.

윤 회장은 회장 취임 이전부터 경제인 출신으로서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체육계를 지원했다.

초대 회장으로서 3년간 체육회를 이끌며 법정법인화를 마친 충북체육회의 재정자립 기반 확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 회장에게 유선상으로 "체육회를 위해 일해달라"는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주변으로부터 재출마 권유를 많이 받아왔다"라며 "2대 충북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충북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5일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위탁선거법에 맞춰 선거 운동과 투표소 관리가 이뤄진다.

윤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다음 달 15일부터 선거일까지 직무정지에 들어가게 된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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