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상생 도모하며
협력하는 메세나 시작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개최한 '문화예술후원 선포식'에서 참여한 도와 재단, 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개최한 '문화예술후원 선포식'에서 참여한 도와 재단, 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29일 그랜드플라자에서 '문화예술후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기업과 예술이 상생을 도모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도와 재단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공모 사업을 함께하고 후원금을 전달한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 벽산파워(〃 이상열), 벽산문화재단(이사장 김봉열),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 KT&G 충북본부, 벨포레 리조트(대표이사 원성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중 KT&G 충북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예술가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에코프로, 네패스, 정원커머스 등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충북 소재 중견 기업 20여 곳도 참여했다.

감사패 전달에 이어 기업과 예술의 만남인 메세나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문화예술후원 비전 선포가 진행됐다.

비전 선포자는 재단 이사장안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의회 임영은 부의장, 충북기업진흥원 허경재 원장,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윤문원 전무이사, 충북예총 김경식 회장, 충북민예총 이동원 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 김선겸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양기분 지회장 등이다.

앞으로 충북문화재단은 기업 후원금 매칭 사업 및 기획 사업 등을 마련, 기업과 예술가가 다양한 협력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기업은 예술을 만나 창의성을 얻고 예술은 기업을 만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얻는다"며 "여러 기업에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메세나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043-222-5317)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