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 제시
대통령 제2집무실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과 관련,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기재부 등 중앙 9개부처와 국무조정실, 법제처, 충청권 4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및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완성'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2023년 중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세종의사당 또한 국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입지와 주거, 교통대책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입법·행정기능과 연계한 미디어단지 조성과 프레스센터 건립으로 언론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또한, 행복도시권의 광역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광역도로와 철도, 그리고 공주와 청주~조치원을 잇는 BRT 교통망 확충을 통해 600만 광역공동생활권을 갖추기로 했다.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인재양성-연구개발-창업·취업-혁신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핵심전략신산업(AI, ICT, Bio 등)과 연계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캠퍼스타운(공동·복합캠퍼스)에서 양성하고,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 모빌리티(자율주행, 통합모빌리티) 등 관련 기술 실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정 수도 기능을 완성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중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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