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재
북 핵·미사일 대비 현장즉응 완비 강조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1일 2022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임전필승의 현장즉응태세'를 완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한해동안 북 핵·미사일 위협 대비태세 및 능력 강화, 美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 등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분야에서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새해에도 모든 국방조직이 한마음으로 6대 국방운영을 적극 추진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함으로써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일부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국방정책 핵심과제의 추진현황과 성과를점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휘관들은 우리 군이 올 한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북한의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다양한 위협에 능동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명확한 대적관 확립을 비롯한 장병 정신전력을 강화해 전방위 국방태세를 완비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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