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故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 ▲ 故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초대 공동대표를 지낸 변형윤(사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경실련은 26일 부고를 내고 고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89년 7월부터 93년 7월까지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하였으며, 이후 사단법인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과 경실련 고문으로 활동했다. 

1927년 황해도 해주 출신인 경성중학을 거쳐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진보 계열의 대표적 경제학자로 꼽힌다.

1989년 경실련 창립을 주도했고, 금융실명제 도입, 한국은행 독립, 토지공개념 도입, 공명선거 캠페인, 재벌개혁 등을 이끌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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