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 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지만 국민 여러 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합니다.

노동 개혁의 출발점은 노사 법치주의 입니 다. 노사 법치주의 야말로 불필요한 쟁의와 갈 등을 예방하고 진정으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세계 각국은 변화하는 기술, 폭발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교육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 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고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하게 넘기 고, 그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어렵습니다. 연금개혁 역시 중요합니다.

눈덩이처럼 불어 나는 연금 재정의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연금재정에 관한 과학적 조사 연구, 국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회에 개혁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

 

을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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