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박람회·세계박람회 등 관람객 173만명 유치 총력
국가산단조성·대기업 유치 앞장…미래 먹거리확보 최선
서북∼성거구간 4.36km 추가개설등 교통특별시 조성 속도
전국 최대 규모 200억원 청년기금 조성·일자리 사업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은 9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른 시와 차별화된 천안만의 고유한 색을 더해 '강소도시'천안의 미래를 그려 나겠다"고 밝혔다.

 

시정운영 방향은?

"민선 8기 시정운영은 늘 새롭게 변화하는 혁신적 사고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시정철학을 담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의 시정 비전과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슬로건으로 민선 7기 제 8대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

5대 시정목표와 이를 구체화할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잘사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

4개년 계획에는 총 346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담아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천안의 미래 발전을 담은 계획들이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 ?

"고품격 문화도시 메인첫째, 매력이 넘치는 고품격 문화도시입니다. 역사와 문화, 일상 속 예술과 체육이 어우러진 천안,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안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고품격 문화도시 미래지표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년 세계박람회까지 총 173만명 관람객을 유치하고 5점의 새로운 문화재를 추가 지정하고 위대한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인 석오 이동녕선생의 서훈 1등급 상향 추진 등 천안이 가진 유구한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활기찬 경제도시 건설은?

"천안은 미래의 희망이 가득찬 경제도시이다.
역대급 투자유치로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

일자리 확충은 민생경제의 근간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천안의 미래먹거리 확보와 4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

13개 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은?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빠르게 연결되고 시민 누구나 최고의 교통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특별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

외곽순환도로 서북~성거구간 4.36km 추가 개설과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3개소 신규 건설 등을 통해 빠르고 막힘없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시민체감 시내버스 혁신 통해 수도권에 비견되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행복한 복지도시 천안은?

"모든 시민이 매 순간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함께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

임산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50개소에서 77개소로 확대하는 등 임신과 출산, 양육과 보육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도 145대 추가 도입하고 CCTV 를 7112대까지 증설해 어느 곳에서나 마음편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

 

청년 친화도시 계획안은?

"청년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50만 대도시 최초이자 전국 최대규모인 200억원의 청년육성 기금을 조성함은 물론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조성과 천안형 일자리사업 추진등 청년들의 눈높이와 뜻을 담는 담대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스쿨존과 도시공원 등의 방범취약지역에 CCTV를 연 250대씩 설치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으며 시민안전보험 사업과 풍수해보험 지원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보겠다."

박상돈 시장은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면서 좀 더 발전된 방안이 있으면 이를 적극 원용하겠다"며 "민선 8기 동안 계획된 사업들이 역동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돼 천안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천안이 시로 승격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며 시로 승격된 1963년부터 지금까지 우리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함께하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세월, 수많은 어려움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극복해 왔듯, 미래에도 꿈과 행복을 목표로 늘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시민이 바라는 천안의 모습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고, 천안만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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