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리더는 파괴적이지 않고 건설적이다. 리더는 모델링으로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다.

모델링은 조직 내에서 슈퍼 리더십과 셀프 리더십의 능력 개발을 촉진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이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태도, 양보하고 베푸는 습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 Yes와 NO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 등, 이러한 능력은 내가 소유한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길러지는 능력이다. 정직을 얻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관대함을 갖거나, 자기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도덕지수 MQ(moral Intelligence)가 높은 사람은 허구, 가식, 경박함이 없으며, 경험과 표현이 일치한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은 순수성, 진실성이 있는 성숙하고 균형적인 삶을 살아간다. 관찰과 모방은 도덕성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저하 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말과 삶의 모습은 팔로우들의 관찰과 모방의 대상이 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 팔로우들에게 존경받고 있다면 리더십을 완성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기적인 리더와 섬기는 리더의 차이점은 품성에 있다. 참된 리더는 품성을 성격으로, 내면을 외면으로 발현하는 사람이다. 즉, 안에서 밖으로 리더십을 표출하는 사람이다.

존 맥스웰의 저서 ‘리더십의 법칙’에서 리더십을 5단계로 구성하고 있다. 직위에서 비롯되는 리더십은 가장 초보적 단계이고, 사랑을 베풀고 협력하는 리더십은 2단계이며, 모델링과 성과를 드러내는 것은 3단계, 또 다른 리더들을 양성하는 슈퍼 리더십의 발휘는 4단계이며 팔로우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면 그것이 가장 성숙한 리더십이다. 그런 의미에서 존경이 바로 리더십의 완성이다.

겸허한 리더, 섬기는 리더는 편견없이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일을 할 때 사람을 편견없이 대하는 것만큼 가장 큰 추진력은 없다. 이는 겸허한 리더에게 지속적인 협력자들이 함께하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성취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도 한다.

겸허한 리더은 “반드시 ~해야 한다.”를 사용하지 않는다. 겸손과 개방성이 있는 리더는 섬김의 모습이 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많이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대할 때의 모습에서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을 경험할 수 있다. 겸손에는 섬김이 있다.

배려는 곧 타인의 성공을 돕는 열쇠이다. 배려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배려의 계속성이다. 성숙을 위한 지름길은 없다. 과일과 곡식이 무르익으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배려도 그러하다. 열매 맺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배려 리더십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통제가 아니라 헌신으로 일을 수행해 나가고 일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절대적이다. 좋은 품성에 비전과 능력이 더해지면 그것이 배려 리더십이다.

뜻밖의 예기치 않은 작은 배려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배려 리더십을 실천하는 변혁적 리더로서 리더의 재생산을 위한 헌신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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