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윤건영 도교육감도
어려운 처지 업계에 '활력' 취지

황영호 충북도의장(가운데)과 김영환 지사(오른쪽), 윤건영 도교육감이 한복 차림으로 도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가운데)과 김영환 지사(오른쪽), 윤건영 도교육감이 한복 차림으로 도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충북도의원들이 12일 오후 열린 4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한복을 입고 입장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34명의 도의원 뿐 아니라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도교육감도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도의원들의 한복 입기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한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전통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황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복을 비롯한 전통 문화유산이 일상 생활 속에서 계승·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 차림으로 새해 첫 임시회에 참석한 충북도의원들과 지사·도교육감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도의회는 향후 의원 발의를 통해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박경숙 의원(보은)은 "청주공항을 국내 제2의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정범 의원(충주2)은 "충북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려면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옥규 의원(청주5)도 "학생 정원을 고려하지 않은 교원 감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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