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예산 확보 ·유기농 엑스포 성공 개최 등 '성과'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 등 안정적 노동력 공급 앞장
친환경 유기 ·경관농업 집중 투자로 특화 농업발전 견인
휴양·관광·레저타운, 산막이옛길 관광인프라 조성 총력

지난해 괴산군수 선거 네 번째 도전 끝에 당선하면서 '3전4기'란 말을 탄생하게 했던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를 만나  민선 8기 '괴산호' 출발을 시작하면서 취임 후 지난 6개월동안 동분서주했던 괴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듣고 새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지난 6개월을 돌아본다면.

"취임후 군민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700여 공직자와 함께 동분서주하며 괴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설계했다. 정부예산 2569억원을 확보해 성장 기반을 구축할 귀중한 재원을 마련하고 7년 만에 개최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75만명이 관람하고 유기농산품 계약실적 98억원, 수익사업 3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도시재생뉴딜사업과 행복보금자리 주택,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등 정주기반 확충에도 과감히 투자했다."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 저성장 경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한해였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에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잘 헤쳐왔다. 2022년 역대 최대 예산규모인 7852억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도 정부예산도 지난해보다 373억원(17%) 증가한 2569억원을 확보했다.또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유림 전체면적(2,567.65㏊)이 산림경영인증을 획득했다. 농촌인력확보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에 선정됐으며, 소규모 농가를 위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도 확대하며 일손부족 해결에 적극 나섰다. '부흥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하고 '괴산 아이사랑 꿈터' 준공하며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괴산고 전 학년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행복보금자리 주택과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해 280여 명이 입주했으며,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사업을 추진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최고인 214억원을, 2022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선정으로 5억원을 확보했다.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했다.오창~괴산 간 고속도로,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문광교~문광삼거리 국도확장 등이 국가계획에 포함됐으며, 행복택시 이용 대상도 확대했다.중대재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2023년 재해예방사업 16곳, 214억원을 확보했으며 만65세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했다.독립유공자 등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사회적 약자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했으며, 취약계층의 진료를 돕는 희망돌봄 봄봄 사업을 추진했다.민원처리 스피드지수가 상승했으며, '오늘의 괴산톡'을 시행하며 군정소식을 신속·정확 전달하고 있다."

 

 

새해 군정운영 방향은.

"올해는 민선8기 출범 후 준비해 온 계획들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로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를 포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급을 늘려 인건비를 낮추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해 친환경 유기농업과 경관 농업에 집중 투자해 특화된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기존 관행농업과 연계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전 국민이 찾아오는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고, 기존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계곡에 둘레길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겠다. 괴산미니복합타운,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 괴산허브센터, 괴산아트센터, 스포츠타운 등 차질없이 진행해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괴산~감물 간 단절구간 신설, 오창~괴산 간 동서5축 고속도로,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자연재해위험지구, 풍수해생활권을 정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괴산을 만들겠다. 인구감소에 대응해 청년·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괴산군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시행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장애인·다문화가족이 쾌적하게 활동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2023년 계묘년은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새로운 괴산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 괴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여정에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풍요와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 

 

/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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