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충북 음성 출신인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에 입사해 중앙회 자금부 과장, 농협은행 충주시지부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고금리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촌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농협은행에 착근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충북지역을 책임지게 된 황 본부장의 구상을 들어봤다.

 

 

고향인 충북에서 농협은행 본부장을 맡게 된 소감은.

"농업·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충북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코로나19장기화, 가파른 금리인상, 경기침체 이슈와 맞물려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금융환경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은행본부장으로서 운영방향에 대해 소개해달라.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등 농협 본연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기 위한 세 가지 운영방향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첫째, 국민의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농 ·축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둘째, 농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써 지역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셋째, 농업·농촌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공공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은행본부장으로서 운영방향에 대해 소개해달라.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자산건전성 개선 사업'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는 물론, 우량자산 위주의 건실한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자산의 질을 개선해 농업·농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디지털 플랫폼사업'을 통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중심 플랫폼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을 만들어 가겠다.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및 지자체등과 협력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확대와 서민금융 선도은행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 ."

 

녹색금융 전문은행인 ESG경영 실천이 화두다 충북농협이 가고 있는 길과 앞으로의 방향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농식품기업 지원과 생명·환경산업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녹색금융 전문기관, ESG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신뢰받는 농협은행 충북본부로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 

 

충북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농협은행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희 임직원들은 '고객만족'이라는 최우선의 신념으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충북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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