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중소형 자동 봉입봉함기를 선보인 신도리코[029530]가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신도리코는 17일 세계적인 전문업체 피트니보우스와의 제휴로 출시한 자동 봉입봉함기 3종을 조달 제품으로 등록 계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이로써 기존의 복합기, 프린터 등 출력시장을 넘어 문서 관련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봉입봉함기는 문서를 규격에 맞춰 접어 봉투에 넣고 밀봉하는 자동화기기로 기존 국내 시장에는 우체국이나 전문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대형기기만 있었으나, 지난4월 신도리코가 피트니보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중소형 기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계약한 제품 'di200', 'di380', 'di500' 등 3종은 각각 작업속도와 기능이 특화돼 필요에 따라 맞춤형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표희선 신도리코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 봉입봉함기는 시간단축, 비용절감, 정보보안, 직원의 업무집중도 향상,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도입효과가 매우 크다"며 "신도리코의 신 성장동력이자 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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