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대부고 사격부, 남고부 단체전 50m권총 '동메달''

▲ 강원사대부고 사격부
▲ 강원사대부고 사격부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김종현(37·kt)이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종현은 지난 14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김현준, 박하준(이상 kt)과 총점 1751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종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같은 날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선 조은영(경기도청),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선 황성은(임실군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랩 남녀 일반부는 각각 정락훈(광주일반), 조선아(상무), 10m 러닝타깃 정상 남녀 일반부에선 정유진(청주시청), 임경아(경북일반)가 우승했다.

전날에는 강원사대부고 사격부가 남고부 단체전 50m 화약권총 부문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철홍 코치가 이끄는 사격부는 대회에 맹재민(3학년)·최승현(2학년)·최예준(2학년)·이현준(1학년)이 출전해 역량을 발휘했다. 

박 코치는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까지 선수들과 호흡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420개 팀, 약 296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대회 결과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과 2024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된다.
 /이용현·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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