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선수단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선수단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일원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18개. 동메달 31개 등 총 77개 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30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축구 노장부 경기 2위와 실버부 3위, 장년부 3위를 차지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라운드 골프는 73세 이하 여자부와 77세 이상 남자부에서 각각 1위를 거머쥐어 종합 2위로 마무리했다.

보디빌딩에선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했고, 탁구는 실버부 남자 60대부와, 여자 70대부가 각각 1위를, 여자 60대부는 3위를 차지했다.

풋살은 중등부 1위와 고등부 2위 등의 성적을 거둬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종목에선 김영창과 서금석이 각각 4관왕을 차지하면서 금 12개와 은 5개, 동 9개 등 26개 메달을 가져왔다.

배구는 여자일반부가 1위를, 농구는 대학부가 3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축전에서 고령의 김상순(85)은 당구 75세 이상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충북선수단은 30일 진행된 폐회식에서 우수한 경기 참가·경기 준수를 인정받아 질서상을 수상했다.

윤현우 충북선수단장 겸 충북도체육회장은 "열심히 경기를 펼치는 동호인 선수들을 보면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대회기간 모범적인 참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충북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충실히 수행해준 선수단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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