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인 '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600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3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개인전 2358명, 단체전 148개 1200명 등 3558명이 접수했다.

고등부 우승자 16체급 16명은 국제 유·청소년대회 출전권이 부여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150여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여중부 -63㎏ 이창아(무극중), 여고부 -63㎏ 배희진(충북체고)· -78㎏ 김유진(충북체고), 여일반 -57㎏ 김새리(충북도청)·+78㎏ 한미진(충북도청)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초·중학생 동호인 선수가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엘리트 선수와 경쟁하면서 유망선수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왕수 충북유도회장은 "대회 기간 6500여명의 유도 관계자들이 청주를 방문한다"며 "지속적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를 전국 유도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원하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2008년 처음 시작해 수많은 유망선수 발굴에 기여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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