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10월 15일 개최
조직위, 입장권 예매개시

올해 본전시 참여 작가인 황란이 제작 중인 'Another Freedom'.
올해 본전시 참여 작가인 황란이 제작 중인 'Another Freedom'.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24일 D-100을 맞았다.

올해는 오는 9월 1일~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인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다.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다음 인류의 새로운 지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20개 국 작가 90여 명이 참여하는 본전시에서는 작품 3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황란(한국), 히로시 스즈키(일본), 빔 델보이(벨기에), 스튜디오 더스댓(네델란드) 등 유명 작가가 생명·디지털·재활용이 소재인 작품을 선보인다.

초대국가인 스페인의 공예진흥원이 선정한 작가 32명의 작품 150여 점도 볼 수 있다.

비엔날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청주국제공예모전에는 2개 분야에 886건이 출품됐으며 수상작 일부는 경매에 들어간다.

시민 500여 명이 주도하는 복합문화 힐링 상점 '어마어마 페스티벌',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재 미디어아트전', 국립현대미술관의 '청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한다.

가격은 성인 10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행사 기간 현장 판매는 각각 2000원이 더 붙는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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