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 레슬링 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대회 3일 차 기준 90여 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경기서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5개 등 총 94개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충북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태권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본경기가 시작된 대회 첫날(27일)에는 정현택(삼수초6)이 배영 50M(수영)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10개 종목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4개를 따냈다.

▲ 롤러 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 롤러 종목에 출전한 충북선수단

 

대회 둘째 날(28일)에는 충북의 효자종목인 롤러에서 강병호(봉명중3)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고, 심은세(가경중3)가 10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 16세 이하 여자부 선수들도 3000M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가져왔다.

양궁에서는 권오율(원봉중3)이, 사격에선 김의선(복대중3), 롤러의 정로운(만수초6), 김재영(제천중3), 심은세(가경중3)도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씨름 등 10개 종목에서도 금메달 1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차지했다.

대회 셋째 날(29일)에는 13세 이하 남자부 테니스 단체전에서 충북이 강원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6세 이하 남자부 배구 역시 경기도 연현중을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소프트테니스 13·16세 이하 여자부와 탁구 13세 이하 남자부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16세 이하 남자부 야구에선 우승 후보로 거론된 세광중이 준결승전에서 패배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 회장은 "대회 3일 차인 오늘까지 지치지 않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재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