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검출 이력 업체 등 750여 개소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달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달걀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달걀의 세척기준 준수 여부와 물로 세척한 달걀의 냉장보관 여부 등이다.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적정성과 부패된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의 취급여부도 확인한다.

식약처 김성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은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달걀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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