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블 부문 1위 'e스포츠로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우다'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한 팀 이뤄 2대 2 팀전 단판 승부
오는 9월 5~6일 개최되는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참가

▲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 대전 예선 모두의마블 1위. 사진 왼쪽부터 김재원, 임우주 학생
▲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 대전 예선 모두의마블 1위. 사진 왼쪽부터 김재원, 임우주 학생

대전복수초등학교 김재원(6년), 임우주(6년) 학생이 대전특수교육원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전 지역 예선대회' e스포츠-모두의 마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 2대 2 팀전으로, 토너먼트 단판승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2개월 정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게임을 익히고 연습한 두 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의 열렬한 응원과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그 결과 예선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두 학생은 대전시 대표로 오는 9월 5~6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김재원·임우주 학생은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 교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두 학생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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