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 계획대로 추진될 것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23일 충북 충주시 살미면 종민동 및 문화리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이 환경부 수정고시를 통해 2·3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이 일대(이하 '충주호 일대')가 생태자연도 1 등급으로 고시되면서, 충주호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 진행에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및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등급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등급 완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국립생태원은 이에 따라 현장 조사 등을 거쳐 6월 1일 충주호 일대의 생태자연도를 2·3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국민열람을 공고했다. 
14 일간의 이의 신청 기간을 거친 후 국립생태원이 환경부에 생태자연도 등급 수정·보완 고시를 요청, 이날 환경부가 충주호 일대의 생태자연도 등급 수정을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최종 고시했다. 

이로써 충주호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 하향 조정이 확정됐다.

한편 충주호 일대 생태자연도 1 등급 지정으로 인해 시행이 불투명했던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 충주호 출렁다리 설치,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 천지인 노을숲 총 5 개 사업 등 3000억원 규모의 충주호 친환경 생태관광사업들은 이번 등급 조정을 통해 본격화될 예정이다 .

이 의원은 "충주호 일대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는 충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번 생태등급 조정으로 충주호 생태관광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 이라 강조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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