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차전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수요 대응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연구'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3 년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이하 RLRC)'에 충북대가 선정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RLRC(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는 비수도권 4대 권역이 자체적으로 정한 혁신·성장 분야의 기초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우수 연구자 육성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울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충북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총 6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됐다.

충북은 충북대학교가 주관 기관이 되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전극소재 고도화, 고성능 이차전지 핵심기술 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에 2030 년까지 7년간 국비 97억원을 포함해 총 1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변재일 의원 , 지역현안 행안부 특교세 12 억원 확보
아울러 변 의원은 이날 지역주민 안전제고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주중동 다나여성병원 일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 2 억원 △오창 두릉리 배수로 정비 2 억원 △북이면 추학리 소교량 재설치 3 억원 △(구) 제2 운천교 내진보강공사 5억원 등 총 12억원이다.

주중동 다나여성병원 일대 도로는 노후화와 노면불량에 따른 통행차량 불편해소를 위해 보수공사가 필요하고, 오창 두릉리 일대는 토공수로관의 배수 불량에 따른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가 우려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북이면 추학리·옥수리의 소교량 2개소는 노후화에 따른 재난위험이 있어 재설치가 필요하고, 내덕동 제2 운천교도 내진성능평가 결과가 좋지 않아 내진보강공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북이면 추학리 소교량 재설치는 금년 말까지 완료하고, 제2 운천교 내진보강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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