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조각가 전창환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3일 개막돼 14일까지 2주간 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지구온난화의 폐해 등 급격한 산업화가 인류에게 안겨준 이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빙하가 녹아 더 이상 북극에서 생존할 수 없어 뼈만 남게 된 북극곰을 묘사한 작가의 대표 작품인 '내가 북극이다'를 비롯해 폐 스티로폼으로 표현한 10여 점의 다양한 조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엄 의원은 "이번 전시회는 국회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창환 작가님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제천 단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발굴 및 양성에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이득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