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수가 인증하고 책임지는 마늘 50t ‘판매’

▲ 19일 김문근 군수(가운데)가 마늘 수매가 한창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찾아 농가와 법인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19일 김문근 군수(가운데)가 마늘 수매가 한창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찾아 농가와 법인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19일 단양마늘직거래 장터를 앞두고 수매가 한창인 매포읍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찾아 농가와 법인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수매된 마늘을 살펴보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직거래장터 운영과 주말 예정된 폭우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군과 농협, 생산자연합회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군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인명피해와 응급 복구로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예정된 단양마늘축제 개막식과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직거래장터만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단양군수가 인증하고 책임지는 ‘단양마늘 생산인증제’ 판매를 시범·운영한다.

군과 단양마늘생산자연합회, 농협은 생산 인증제를 받은 마늘 50여 t을 축제 기간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단양마늘의 재배면적은 272.1㏊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났으며 수확량은 모두 3230여t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마늘은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한지형으로 분류된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마늘직거래장터는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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