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지정, 정부 지원 속 말끔한 복구에 박차

▲ 시설 하우스 수해현장을 점검 중인 백성현 논산시장
▲ 시설 하우스 수해현장을 점검 중인 백성현 논산시장

충남 논산시가 장맛비의 소강상태를 기점으로 응급 복구 및 피해 조사에 적극 나섰다.

시에 따르면 유실된 금강 제방의 복원 작업은 95% 완료됐고 논산천 제방은 40% 이상 작업이 진행됐다. 

도로도 통제도 총 16곳 중 5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정상 소통에 들어갔다.

또, 주거지 침수에 대비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해있던 주민 848세대 중 20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귀가한 상황이다. 

피해 조사 및 주민 지원도 오는 주말 또다시 비 예보가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꼼꼼한 피해조사와 추가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9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따라 힘을 받은 시민사회는 수해 입은 이웃을 도우려는 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져 19일 현재 총 1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농경지ㆍ주택 복원 현장으로 향했으며, 각계 사회단체ㆍ종교단체 등에서 구호물품을 기증하는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을 비롯한 중앙 부처 관계자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의 두터운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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