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매고위험군·만성질환자 등 ‘돌봄 서비스’ 제공

▲ 단양군 청사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 청사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충북 사회적 약자 대상 돌봄AI 반려봇 실증 및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억1200만원(국비 50%)을 들여 장애인, 경증 치매환자, 치매 고위험군, 만성질환자 등 110명을 선정해 돌봄 로봇을 보급한다.

돌봄 로봇은 AI 감성 대화(Chat-GPT 적용 연속대화)와 건강·복지 등 맞춤 콘텐츠 제공 서비스, 어르신 선호 콘텐츠 무료 제공, 행정 사항 기능을 갖췄다.

또한 재난문자 알람 기능까지 갖춰 긴급 상황 시 24시간 관제 서비스를 통해 빠른 구조를 할 수 있다.

군은 로봇 보급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 등 비대면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가 보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봄 로봇은 오는 10월 선정을 통해 보급된다.

군은 보급 이전,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을 통해 돌봄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군과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로봇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됐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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