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아트, AR게임 등 뉴미디어 체험시설

▲ 내달 3일 개장을 앞둔 단양 기촌리 옛 금곡분교 자리에 들어서는 ‘팝스월드 다자구 할머니’ 조감도. 사진=단양군제공
▲ 내달 3일 개장을 앞둔 단양 기촌리 옛 금곡분교 자리에 들어서는 ‘팝스월드 다자구 할머니’ 조감도.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 옛 금곡분교 부지에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초대형 뉴미디어 체험시설인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가 내달 3일 개장된다.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이 체험시설은 사업자 ㈜팝스라인이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대강면 죽령산신의 구체적인 신격(神格)인 다자구 할머니의 설화를 모티브로 구성했다.

체험시설은 AR게임과 결합된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으로 실외는 캐릭터 조형물, 색채를 활용한 휴게공간(포토존), 설치미술 관람 등으로 꾸며진다.

야간에는 폐교 교사와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부한 야간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민자 사업을 시작으로 단양의 향기와 색깔이 선명한 단양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써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팝스월드 주변에는 고수동굴, 다리안관광지 등이 자리해 단양 야간관광을 이끌 대표시설로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작년 ‘옛 금곡분교 관광자원화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 1월 ㈜팝스라인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단양=목성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