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서 예선전 개최…본선 진출팀 확정
중·고등학생 8팀, 16명 참가 열띤 경기 펼쳐

▲ 5일 이스포츠 경연대회 8강 예선전이 개최된 가운데, 학생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 5일 이스포츠 경연대회 8강 예선전이 개최된 가운데, 학생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가 지난 5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9회 청소년 나Be 한마당' 경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스포츠 경연대회' 예선전을 치렀다.

구는 올해 초부터 청소년들에게 이스포츠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경연대회를 기획했다.

이번 8강전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경합을 벌였다.

최종 대전원신흥중학교, 대전대신중학교, 서일고등학교, 대전반석고등학교 4개 팀이 승리하며 본선으로 진출했다.

이들 학생들은 프로 선수들처럼 인터뷰와 프로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부권 최대 진로직업체험박람회인 '9회 청소년 나Be 한마당'은 10월 12~13일까지 이틀간 대전이스포츠경기장과 한빛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이스포츠 4강 경기 역시 행사 첫날에 진행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IT산업의 발전 속도와 더불어 날로 거대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단순히 '게임'에 한해 즐기는 수준을 넘어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진로·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협업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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