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정욱(가운데)과 오서진(왼쪽), 김건이 등 한국선수단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류정욱(가운데)과 오서진(왼쪽), 김건이 등 한국선수단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류정욱(3년)이 '2023 홍콩 주니어 스쿼시 오픈'에서 생애 첫 주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 학생 스쿼시 간판선수인 류정욱은 홍콩 스쿼시 파크에서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2023 홍콩 주니어 스쿼시 오픈' 남자 BU17(17세 이하) 부문에 출전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Cheng Justin(홍콩)을 3대 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Gondi Rohan(미국)을 만났다.

류정욱은 풀세트 접전 끝에 Gondi Rohan을 게임스코어 3 대 2로 잡아내며 생애 첫 주니어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17개국 7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BU17 우승과 BU19(19세 이하) 준우승·3위를 차지했다.

류정욱은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역도훈련을 매주 병행했고, 이것이 이번대회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다"며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과 역도 훈련에 적극 지원해 주신 김종오 충북역도연맹 전무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구슬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대견하다"며 "스쿼시 국제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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