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도 대표 선수단 280여 명 사흘간 열전

▲ '2023 전국보치아 슈퍼리그' 2차 대회 참가 선수단이 11일 충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했다.
▲ '2023 전국보치아 슈퍼리그' 2차 대회 참가 선수단이 11일 충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11~13일까지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에서 '2023 전국보치아 슈퍼리그' 2차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도를 대표한 선수와 지도자 등 28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전문체육 부문 BC3 2인조, BC4 2인조, BC1·BC2 단체전과 어울림체육 부문 혼성 2인조, 혼성 3인조 등 모두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와 경기보조선수들은 사흘간 매 경기마다 혼신의 열정을 쏟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 최영훈 충북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이 개막식에서 선수단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최영훈 충북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이 개막식에서 선수단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보치아 슈퍼리그는 지난달 경북 안동에 이어 충주와 전북 전주, 충남 예산 등지에서 4차에 걸쳐 예선 리그전을 치른다.

각 종목별 리그전 상위 팀들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전에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보치아는 표적구와 각 팀 선수가 던진 공의 거리를 비교하고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가리는 패럴림픽 정식 구기종목이다.

최영훈 충북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은 "우리나라는 1988 서울패럴림픽 이후 9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강국"이라며 "슈퍼리그가 패럴림픽 연속 금메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 기량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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