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매립가스 소각발전 설치, 연간 1680t 온실가스 ‘감축’

▲ 단양군이 ‘제18회 대한민국 ESG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군이 ‘제18회 대한민국 ESG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뜻하며 각 분야의 글로벌 경쟁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한 기관·단체에 포상한다.

군은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전처리와 소각·발전을 설치해 ESG 경영전략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주목을 받았다.

이 시설은 지구온난화에 주원인 메탄가스를 포집·소각 처리해 연간 1680t의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기후변화를 늦추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시멘트사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메탄올 등의 저탄소 화학연료를 생산·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군은 2025∼2031년까지 온실가스 7만8650t의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ESG 경영 대응과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사회 책임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부서가 ESG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점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ESG 가치 확산과 정착, 수준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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