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초등부 우승…역대 최대 규모, 대회 시작 전부터 주목
96개팀 1500여 명 전국 초·중학교 배구클럽 선수들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 맘껏 펼칠 수 있게 지원"

▲ 대전도솔초, 배구클럽 2023 전국 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
▲ 대전도솔초, 배구클럽 2023 전국 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

대전도솔초 배구클럽이 '2023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클럽배구대회는 지난 8월 29일~9월 3일까지 6일 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96개팀 1500여 명의 전국 초·중학교 배구클럽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 대전도솔초 배구클럽 2023 전국 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 시상식 장면
▲ 대전도솔초 배구클럽 2023 전국 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 시상식 장면

모두 12명의 학생이 출전한 대전도솔초 배구클럽은 20개 팀이 참가한 남자 초등 고학년부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대전회덕초를 세트스코어 2대 0, 결승에서 현대캐피탈 유소년 클럽팀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치고 지난 2022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부터 한국프로배구연맹(KOVO)과의 협력을 통해 방과 후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도솔초 배구클럽은 그동안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틈틈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벌여왔다.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박세권 교육장은 "대전도솔초 배구클럽의  전국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 선수의 정책 방향 속에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맘껏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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