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소년 농촌 친화 프로그램 운영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10월 25일까지 농촌 친화 프로그램을 3개 사업으로 분류해 목적에 맞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내 교육청과 농촌체험ㆍ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과 후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마을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총 10회)운영될 예정이다. 허브체험, 꿀벌체험, 숲 생태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높은 신체활동량을 요구하는 청소년에게 에너지 발산의 기회와 함께 자신과 주변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지지, 특히 정서적지지를 제공한다.

청소년 농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부여농업소개와 최신 농업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농업ㆍ농촌에 애착과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첨단 농법 활용 우수농장 방문을 통해 농업 인식의 변화와 농업 종사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교과과정 밖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부여한다.

신경다양성 인재 잠재력 향상 프로그램은 관내 치유농장에서 총 11회 ADHD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예, 미술심리, 목공, 캠핑 등 다양한 치유활동을 통해 과잉행동과 공격성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학생들의 정서 조절 능력 및 회복탄력성의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신동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획일화되고 단순한 농촌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농업·농촌 경험 기회 제공 및 관심도 제고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험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농장주 역량강화와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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