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 숲속콘서트
작곡가 강형욱의 창작곡
스토리텔링식으로 선봬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로 '강효욱의 연가곡 - 러브레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CJB 라디오 강효욱의 클래식 스캔들' 진행자로 유명한 작곡가 강효욱이 오랜 시간 창작 시 한 편, 한 편에 붙여 온 창작 가곡 중 사랑에 관한 노래를 뽑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한다.

충북오페라단 단장인 소프라노 박미경, 독일방송합창단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소프라노 김정민, 오페라 '라보엠'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테너 오종봉,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로 청중에게 다가가며 뛰어난 음악성을 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헌정이 함께 9월의 러브레터를 선보인다.

사랑을 준비하는 솔로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 사랑이 무르익은 부부 등 사랑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해요'·'사랑의 사계절'·'사랑의 열쇠 등' 10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작곡가 강효욱이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전하는 이번 공연은 충북 지역 시인인 신언관의 '꿈속의 편지', '밤길' 등을 비롯해 주옥 같은 시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삶에 지친 도민에게 따듯한 사랑의 러브테러를 선사함으로써 소소한 위로를 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신청은 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이 발송하는 메시지로 4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공연 실황은 추후 유튜브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를 통해 공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관(☏ 070-4492-7736)에 문의하면 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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