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2024년도 장암면, 임천면 일원에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일지역에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국비 11억 3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장암면, 임천면 일원에 태양광 334개소(1027kW), 태양열 12개소(388㎡), 지열 23개소(402kW)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이에 앞서 7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적극 공모해 연차적으로 부여군 전체에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민들이 전기료 및 유가상승으로 겪고 있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비용 절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해택을 줄 수 있는 에너지정책 마련과 적극적인 공모를 통해 고물가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방영덕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