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와 부여은산 「농촌리브투게더」 협약 시행

충남 부여군은 지난 26일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지방소멸 등에 대응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의 첫 사업으로 은산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도비 100억원, 군비 30억원을 투입해 총20세대의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호당 대지면적 300㎡, 전용면적 84㎡의 제로에너지 설계를 적용한 주택을 공급하여 전국 최초 탄소중립 제로에너지마을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되는 주택은 특별공급을 통해 지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후 남은 세대는 일반공급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으로 부여군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과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속히 부여은산지구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추진해 연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사를 결정하고 2024년 착공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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