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송부 기한은 6일까지 이틀"이라고 덧붙였다.

국회가 대통령이 요청한 기한 내에 재송부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이 신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신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낸 바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야 하지만, 마감일인 4일까지 송부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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