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시간을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 수상자,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중고교대학 재학생, 군검경 등 주요기관·기업 재직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찬 모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시티를 모사한 모의환경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을 참관하며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화이트해커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청년 화이트해커들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정예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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