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암 환자 전용 창구 '암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 암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의료원장
▲ 암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의료원장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암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암이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 암센터 로비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김영진 의과대학장, 김선문 암센터 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은 암의 진단과 치료에서 더 나아가 예방·교육을 위해 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암환자 통합관리에 나선다.

암통합지원센터는 암 환자 전용 창구로, 전담 코디네이터가 암 교육과 상담 등 진료과정을 돕고, 검사 당일에 1대 1 동행서비스를 통해 빠른 진료와 검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문 암센터원장은 "암통합지원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진료 위주의 암 치료가 아닌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을 풀어갈 예정"이라며 "환자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암 극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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