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연애프로 홍수서
6070세대 황혼 로맨스
유쾌·사실적으로 담아

'홀로탈출' 시즌 2의 스틸.
'홀로탈출' 시즌 2의 스틸.

HCN충북방송이 6070 세대 황혼 로맨스를 유쾌하면서 사실적으로 담아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프로그램 '홀로탈출'의 시즌 2를 선보인다.

'홀로 된 인생, 다시 한 번 로맨스를 꿈꾸다'가 주제인 '홀로탈출'은 마지막 사랑을 꿈꾸는 만 60세 이상 싱글 남녀 8명이 자신의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담은 러브 버라이어티다.

2030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홍수 시대에 실버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신선하다.

지난 3월 방송된 시즌 1은 시청률은 물론 유튜브 조회 수까지 대박을 터트리며 신청 문의가 폭주했다고 한다.

얼핏 지루하지 않나 싶은 황혼 로맨스이지만 실상은 거침 없는 입담, 직설적인 구애 등 젊은 세대보다 더 직진형인 모습이 시즌 1의 인기 요인이다.

지난달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이번 기수는 호불호가 명확해 카메라 앞에서도 솔직하게 모든 걸 말해 당황스러울 정도였다"며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들이 연속 발생해 현장에서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만큼 재미는 보장한다"고 말했다.

시즌 1에 이어 이번에도 MC를 맡은 배우 박준규·진송아 부부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도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오는 23일 오후 6시 HCN충북방송(채널 999번)에서 볼 수 있다.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