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위해
옥천서 찾아가는 북 콘서트

충북여성재단의 북 콘서트 '두 개의 목소리'에서 참석자들이 소희의 노래를 듣고 있다.
충북여성재단의 북 콘서트 '두 개의 목소리'에서 참석자들이 소희의 노래를 듣고 있다.

충북여성재단이 지난 21일 도내 양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북 콘서트 '두 개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옥천 구읍 전통문화체험관 잔디 광장에서 열린 이번 북 콘서트에는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이벤트와 공연을 즐겼다.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소히'와 노래하는 작곡가 '연리목'의 공연으로 시작해 '두 개의 목소리' 저자 이민희씨와의 북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작가는 "여성 음악가의 경험은 남성 음악가의 그것과 같지 않다"며 "'두 개의 목소리'는 여성 음악가가 음악을 위해 노래하는 목소리와 무대에서 내려와 자신의 삶을 말하는 두개의 목소리를 가졌음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재단 박혜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군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성평등을 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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