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12종목 경기에 1278명 참여
세종시교육청은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시 일원에서 연 '2023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세종시민체육관 등 시 일원에서 분산 개최한 체육대회는 12개(야구·레슬링·씨름·테니스·바둑·태권도·육상·수영·에어로빅·검도·롤러·탁구) 종목에서 2022년보다 384명이 증가한 1278명의 학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가장 많은 학생 선수가 참가한 육상 종목은 지난해까지 공주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더욱이 2023년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레슬링 종목에서 초등부와 여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금남초 최지호 학생(4학년)은 "2022년 금남초에 테니스부가 만들어지고 열심히 훈련해 이번 대회에 참여해 매우 기쁘다"며 "이긴 친구가 진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감동받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을 넘나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최성열기자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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