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기관 250여 명 참여 대규모 실제 가상훈련 실시
장비 37대 동원돼 실제 재난발생 대비 현장감 있게 진행
김한영 이사장, 철도 복합재난 대응 훈련 참여…전 과정 지휘·통제
국가철도공단이 행정안전부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오송 시설장비사무소에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했다.
철도 복합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운행선 인접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선로 쪽으로 쓰러짐에 따라, 달리던 고속열차가 크레인과 충돌한 후 탈선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통합연계훈련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이 훈련현장에 직접 참여해 재난 상황발생부터 초기대응과 비상대응, 수습·복구단계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을 지휘·통제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철도공단을 포함해 청주시청·한국철도공사·충북소방본부·청주서부소방서·흥덕경찰서·육군 37사단 등 23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헬기·방수차량·구급차량·크레인 등 장비 37대가 동원돼 실제 재난발생을 대비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면서 "철도 재난관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더욱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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