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디지털 대전환 추진 관련 비전과 목표 공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동행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재해 안전
깨끗한 물과 다양한 지식·정보 제공… 국민 맞춤형 혁신 선도
국민 맞춤형 물안전 물복지 실현 위한 세미나 개최

▲ 윤석대 사장이 선포식에서 디지털 대전환 추진 관련 비전과 목표를 밝히고 있다
▲ 윤석대 사장이 선포식에서 디지털 대전환 추진 관련 비전과 목표를 밝히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31일 대전 본사에서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공사는 선제적 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물 재해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 분야 디지털 혁신을 꾀한다.

선포식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과 환경부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 한국IT서비스학회 권헌영 학회장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의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은 이상 기후로 인해 점차 심화되는 물 재해에 선제적 대비태세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 주요 참석자들 모습. 사진 중앙 윤석대 사장
▲ 물관리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 주요 참석자들 모습. 사진 중앙 윤석대 사장

AI,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물 재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함으로써,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 실현에 나선다.

생산되는 물 관련 데이터와 기술은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연계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재해·재난 예보와 실시간 안내, 물 정보, 요금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또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 선포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선포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혁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기업별 수요에 맞춰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현실과 가상공간을 아우르는 실증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물산업 디지털 솔루션 개발 운영 및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물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기여한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고진 위원장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특별강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전환 실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공사의 물관리 혁신기술을 상세히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플랫폼을 실현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얻게 되는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효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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