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동기부여 사업
조두식·이슬희·한성녕 참여

조두식 작가.
조두식 작가.

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충북 젊은 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이 1일부터 열린다.

먼저 이 날부터 오는 6일까지 청주 스페이스 타고(흥덕구 봉명로 239 호복빌딩 지하 1층)에서 조두식 작가의 사진전 '하늘에 핀 꽃'이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15~25일엔 청주 소요공간(상당구 중앙로 26 청소년광장 앞 1층 중앙상가 26호)에서 이슬희 작가의 전시 '우주여행 중인 나의 달에게', 사흘 뒤인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성녕 작가의 공연 'CHAOS'를 관람할 수 있다.

조 작가의 '하늘에 핀 꽃'은 바쁜 일상에 지쳐 하늘을 바라보지 않게 된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 전시다.

'때로는 제자리에 서서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갖자'는 취지로 하늘을 바라봤을 때 느끼는 마음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이슬희 작가의 작품과 포스터.
이슬희 작가의 작품과 포스터.

이 작가의 '우주여행 중인 나의 달에게'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우리의 삶 속에서 잠시 쉼이라는 멈춤에 집중하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람들에게 낭만의 대상 중 하나인 달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콘셉트 전시다.
 

한성녕의 공연 포스터.
한성녕의 공연 포스터.

한 작가의 'CHOAS'는 본인이 20~30대에 음악 생활을 하며 느꼈던 불안감과 어려움을 정리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다짐하는 계기로 기획한 공연이다.

원래 장구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곡을 이번 공연에서는 새롭게 실내악곡으로 창작해 10곡을 들려준다.

'충북 젊은 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은 충북에서 활동 중인 만 40세 미만(서예는 만 45세 미만)의 젊은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앞으로의 예술 활동에 더 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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