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임업인의 풍요로운 미래

충남 부여군이 1일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회 부여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만드는 임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임업인의 정보교류와 임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소통을 통해 산림소득 향상과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여군임업인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부여군산림조합이 주관, 부여군에서 후원했으며△(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부여군협의회△(사)한국밤재배자협회 부여지회△부여군 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구기자연구회△왕대추공선연합회△취나물작목반△두릅엄나무품목연구회△감연구회 등 8개 임업관련 단체 5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어울림난타, 부여풍물단, 잘난체에어로빅의 공연에 이어, 8개 단체 홍보영상, 임업 발전 유공자 표창, 굿뜨래알밤 요리경연대회,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와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다. 
 
특히 부여밤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된 '굿뜨래 알밤 요리 경연대회'는 12개팀이 참여해 전국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밤으로 외식업에 사용가능한 대표음식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밤요리를 선보였다. 부여밤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부여 밤산업 발전.
 
아울러 품목별 임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김의현 부여군임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은 "금년에는 집중호우로 임산물 재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업인들이 잘 극복해 주셔서 고맙다"며 "임업인들의 한마음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매년 숲가꾸기 기간(11.1.~11.30.)의 첫날인 11월1일은 임업인의 날로 이런 의미있는 날에 부여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축하한다"며 "부여10품을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부여 밤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 등 임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행정을 통한 임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임업단체별 노래자랑 등으로 임업인들이 즐거움을 만끽하며 서로 화합과 소통으로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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