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마련이 어려워 고민하는 말레이시아 부부에 전달
100km 이상, 10km 걸을 때마다 천원씩 후원 모금

▲ J3클럽 한국남씨가 최근 아이를 출산한 말레이시아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 J3클럽 한국남씨가 최근 아이를 출산한 말레이시아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건양대병원이 장거리 극한 종주산행 동호회인 'J3클럽'으로부터 의료비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의료비 성금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J3클럽에서 특별히 모금했다.

성금은 건양대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지만, 병원비 마련이 어려워 고민하는 말레이시아 부부에게 지원됐다.

성금을 전달한 J3클럽은 "외국인 노동자로 형편이 녹록지 못해 병원비 마련에 고민하는 부모의 고통과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많은 소아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3클럽은 최소 100km 이상 걸은 사람에 한해, 10km를 걸을 때마다 천원씩 후원하는 방식으로 난치병 환아를 위한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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