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물 산업 협력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6일 한국수자원공사-동반위, 2차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물 분야 중소기업 대상 ESG 지표 선정, 교육·컨설팅 등 역량 강화

한국수자원공사가 6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이하 '동반위')와 2023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 1차 사업에 이은 것으로, 공사는 2년 연속으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동반위와 협력해 물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 물산업플랫폼시스템을 통한 참여 희망 협력기업 20개사를 모집했다.

이들 기업에는 2023년 12월~2024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ESG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등 완료 후, 평가를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국민·경남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KOTRA, KOICA) 참여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water 등록기술제도 평가, 상생 협력예금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물분야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기후변화시대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며 물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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