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위촉식.. 무작위 추첨 시민 50명 선발

세종시정 4기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점검·조정하는 시민배심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11월 7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정 4기 공약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시민배심원단은 총 50명 규모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만 18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ARS)을 통해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활동을 통해 공약 안건에 대한 소관부서의 안건 설명, 분임 및 전체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시정 4기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을 진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2022년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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