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시대 농촌 마을 활성화의 모범 사례 기대

▲ 오가면 원천2리 마을식당
▲ 오가면 원천2리 마을식당

충남 예산군 오가면은 원천2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마을식당이 18일 개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천2리 마을회는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예산군 해봄센터와 연계한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원천2리 마을회는 이번 마을식당 개소를 시작으로 자체 수익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수익 중 일부를 마을 내 취약 가정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마을 복지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복철규 원천2리 이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기관에서 해주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마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접목해 모범적인 마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가면 원천2리는 이번 마을식당 개소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마을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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