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015860]는 국내 최초로 저주파 전구형200w 무전극램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전극램프는 터널이나 공장, 지하주차장 등에 사용되는 조명으로, 램프에 전극을 사용하지 않아 수명이 길고 극소량의 수은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고주파(2.65mhz)방식보다 개선된 250khz의 저주파 방식을 채택해 기존 고주파 방식에서 발생했던 전자파(emi) 발생 문제와 발열문제를최소화해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일진전기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300w 급 이상의 대용량 전구형 램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내년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제품을 개발해 내년도 조명 사업 분야에서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전 산업 분야에서 환경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조명 시장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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